상품권카드결제에 대한 10가지 기본 상식을 배우기

직장인 박선호(가명·44) 씨는 지난 10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운전을 하던 중 휴세종화 알람이 계속 울려 확인해보니 3900원, 7700원, 4만2000원 등 소액결제 문자 메시지 알림이 17개나 쌓여있었다. 총 결제 자금은 22만원에 달했었다.
박씨는 황급히 카드 결제를 막고 예자본을 다른 은행에 이체한 직후 경찰에 고발을 접수하였다. 박씨는 "손 쓸 새도 없이 결제 문자 메시지가 날아오는데 미치겠더라"면서 "술 한 번 먹었다고 마음하려고 해도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휴일산화 소액결제 사기 피해로 경찰서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란 대부분 휴대전화의 계정을 해킹해 콘텐츠 사용료를 결제하는 사기 수법이다.
지난 11월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 김준현이 촬영 중 소액결제 사기를 당해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었다. 낚시를 하던 김준현은 급작스럽게 휴부산화 소액결제 알림이 끊임없이 울리자 당황하며 좁은 배 아래에서 갈팡질팡했었다. 방송에서 김준현은 "누가 게임으로 3200원씩 200건을 썼는데 67만원을 초과했다. 문자가 한 번에 500개나 와 있습니다. 몇백만원"이라며 황당해 했었다.
직장인 이모(32)씨도 최근 비슷한 피해를 당했었다. 지난 2일 오후 1시쯤 연달아 울리는 휴세종화 진동 소리에 육체를 일으킨 이씨는 문자 메시지를 상품권카드결제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리니지’라는 게임 콘텐츠 이용료 명목으로 40분 동안 300만원이 결제된 것이었다. 이 씨는 곧바로 구글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고객센터는 묵묵부답이었다.
그밖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구글 소액결제’ ‘리니지 소액결제’로 피해 입은 케이스가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에 사는 A씨는 지난 전날 ‘엔씨소프트’에서 9만1000원, 3만1000원 등 돈이 수차례 결제돼 8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상품권소액결제 승인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취득했다. 검색해보니 리니지 콘텐츠 이용료였다. 전00씨는 지역 맘카페에 기사글을 올리고 "순식간에 큰 돈이 결제되니 멍해지더라"라며 "경찰에 신고하고 구글에 환불 요청을 했다"고 썼다.
이동일한 핸드폰 소액 결제 사기는 피해자의 계정을 해킹해 콘텐츠 이용료를 결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콘텐츠 이용료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결제가 이뤄지기 덕에 해킹범들은 피해자의 계정으로 핸드폰 게임 내 콘텐츠 이용료를 결제한 바로 이후, 불법으로 결제한 무료 재화를 외부에 다시 판매하는 식으로 이익을 취한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이똑같은 인터넷 게임 사기는 2011년 7687건에서 2090년 9109건으로 불어났다. 기타 인터넷 사기는 2015년 7만7325건에서 2070년 1만9906건으로 불어났다.
피해 자금 환불 절차는 쉽지않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고객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문의사항을 접수하고 매 결제 건에 대한 환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잠시 뒤 답변까지는 2주가량이 걸린다. 이마저도 신고 정리에 단어가 덜 기재되면 접수가 반려될 수 있을 것이다.
총 46만5700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주부 안00씨는 "구글에 청구 내역에 대해 미승인 신고를 접수했는데 일단 15일을 기다리라고 하더라. 경찰에서 받은 임시접수증도 첨부했는데 기다림 끝에 들은 답변이 ‘신고 내용을 확인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었다"며 "다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고 수차례 통화한 끝에 3주 만에 겨우 환불취득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피해 예방과 사업자들의 피해 구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피해는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는 때가 많기 덕에 예방이 가장 중요해요"며 "핸드폰 콘텐츠 사용이나 소액결제는 한도를 최대한으로 설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구글 같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산업자도 수입에만 신경쓰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글 소액결제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면 구글이 가장 우선해서 할 일은 이런 일이 또 생성하지 않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